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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펌]욥기 강해 13장 - 17장 욥기 강해설교(11) 소발의 첫 번째 공박에 대한 욥의 응답(II): "돌팔이 의사들 같으니라고" 본 문 말씀은 욥이 소발을 비롯한 친구들에게 계속해서 응답한 말씀입니다. 여기에서 욥은 매우 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. 친구들과 더불어 무익한 논쟁을 하는데 지쳐버려서 하나님을 향하여 직접 항의하겠다는 것입니다. 친구라는 것들이 다 속 터지는 소리만 하고 있는 것에 염증을 느껴서 이제 직접 하나님께 진실을 묻겠다는 것입니다. 하나님께 자신의 속사정을 다 털어놓고 이 부조리한 고난에 대한 이유와 의미가 어디에 있는지 따지고 싶다는 것이지요. 1. 친구들에게서 하나님으로(13: 1-12) 지 금까지 전개되어온 첫 바퀴 논쟁을 살펴보면 친구들은 항상 일방적이었습니다. 선생인 냥 훈계하고 교정하는 방식으로 욥.. 더보기
[펌]욥기 강해 9장 - 12장 욥기 강해설교(7) 빌닷의 첫 번째 공박에 대한 욥의 응답(I): "하나님과 사람 사이가 너무 멀구나!" 9-10 장은 빌닷의 첫 번째 발언에 대한 욥의 응답인데 해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 무엇보다도 신학적인 훈련을 받지 않은 평신도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난해한 신학적 주제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. 이제 9-10장에서 욥은 하나님의 정의에 대해서 매우 어려운 주제들을 펼치고 있습니다. 1. 인간의 힘으로 판단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정의(9: 2-31) 욥 8: 3에서 빌닷은 '하나님의 공의'를 무기로 해서 욥을 공박했습니다. "하나님이 어찌 정의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?" 빌닷에게 있어서 '하나님 = 정의의 집행자'라는 도식은 너무나 선명했습니다. 이것은 이미.. 더보기
[펌]욥기 강해 4장 - 8장 욥기 강해설교(4) 엘리바스의 첫 번째 공박: “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?” 욥 기의 본론은 3장부터 시작됩니다. 욥이 하나님께 자기 신세를 한탄하는 독백으로부터 시작하여 연이어 욥의 세 친구들과의 논쟁이 나옵니다. 특히 욥기의 몸통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4장부터 42: 6절까지는 욥과 세 친구들이 벌이는 설전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. 욥과 친구들이 나눈 논쟁은 욥기 전체, 즉 42장 가운데 35개의 장에 걸쳐서 나타나는데 이것은 장수로만 따져서도 83%에 해당되는 분량입니다. 이 친구들은 욥을 위로하고 격려한다는 명목으로 찾아와서 이야기를 나누지만 언제나 철학자요 신학자, 즉 지혜의 교사로서 자처하며 그렇게 합니다. 그리하여 이들은 처음에는 순수한 의도로 위로자의 역할을 하지만 시간이 지.. 더보기